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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비정상적 사면을 정상화하려면
장영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발전하게 됨에 따라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 군주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절대적 권위다. 하지만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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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완종, 자살 전 '홍준표 1억 전달자' 지목한 윤씨 만났다
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10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 육성 녹음파일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1억원을 줬다며 ‘돈 전달자’로 윤모씨를 지목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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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준호 전 상무 체포 … 모르쇠 진술에 강경 모드 전환
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 전 회장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·체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.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한 성 전 회장의 로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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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박 대통령 메시지, 억장 무너진 민심 달래지 못했다
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사퇴를 비롯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. 박 대통령은 악화된 건강 때문에 4·29 재·보선 이후에나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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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무일 "수사대상 8명 한정 안한다"…"메모 필적 성완종 자필 상당한 신빙성"
`성완종 리스트‘ 특별수사팀장을 맡게 된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13일 오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 하고 있다. [뉴시스] 경남기업 의혹 관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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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석천의 시시각각] 박근혜 대통령의 72시간
권석천사회2부장 여자가 한을 품으면 서리가 내린다지만 남자의 복수는 더 집요했다. 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씨는 지난 9일 북한산에 오르며 메모와 통화 녹취록을 남겼다. 그의 죽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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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박 대통령, '성완종 사건' 정면 돌파해야
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2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. 1년 전 세월호 침몰도 충격적인 위기였지만 그래도 그것은 국가 전체의 책임이었다. 반면 성완종 사건은 정권 핵심부와 관련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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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남기업 비리 규모 32억보다 훨씬 크다" … 황교안, 과거 정부까지 수사 확대 뜻 비쳐
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‘성완종 리스트’ 사건의 수사 범위를 과거 정부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.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 과정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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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별수사팀, "성완종 아들 성승훈 불러 유서 반납했다"
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(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)은 28일 저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아들 성승훈을 불러 망인의 유서를 돌려줬다고 29일 밝혔다. 수사팀 관계자는 "망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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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두언 의원직 유지, 성완종 상실…이상득 징역 1년2개월 확정
성완종(63) 새누리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. 이상득(79) 전 새누리당 의원은 유죄가 확정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. 함께 기소된 새누리당 정두언(57) 의원은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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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 대통령 후원자 강금원씨 사면
정부는 13일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, 강유식 LG그룹 부회장,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,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등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12명을 포함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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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성완종 리스트' 족쇄 푼 홍준표·이완구…대법원, 무죄 확정
홍준표(63) 자유한국당 대표가 ‘성완종 리스트’ 연루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. 대법원 3부(주심 김창석 대법관)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의 상고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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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완구 “검찰이 증거 조작·폐기…문무일, 수사책임자로 답해야”
고(故)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이완구(67) 전 국무총리는 22일 문무일 검찰총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. 고(故) 성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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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성완종 리스트’ 홍준표·이완구 대법원 ‘무죄’ 확정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, 이완구 전 국무총리 [연합뉴스, 중앙포토] 경남도지사 시절 ‘성완종 리스트 사건’에 연루돼 2심에서 무죄 판결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상고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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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부패사건은 법치주의 믿음 다질 기회”
“부패사건은 국가에 위기가 될 수도,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.” 마이크 퓨어(56·사진)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검사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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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완종 측근 박준호·이용기 “리스트 은닉·인멸 모른다”
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이른바 ‘성완종 리스트’와 관련, 증거 은닉ㆍ인멸 여부를 두고 27일 검찰과 성 전 회장 측근들이 공방을 벌였다.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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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한사태 5년…아물지 않은 상처]불법계좌조회·정치자금 의혹 여전…경남기업 대출 관련도 국감서 다뤄질 듯
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현관 앞.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금융정의연대가 신한사태 5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다. 이들은 검찰이 신한사태와 관련 라응찬(7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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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원순 “3불 극복” 남경필 “모병제” 안희정 “통합” 원희룡 “스마트국가”
━ 대선 향해 뛰는 광역단체장 6인 지미 카터(39대·조지아), 로널드 레이건(40대·캘리포니아), 빌 클린턴(42대·아칸소), 조지 W 부시(43·텍사스). 이들의 공통점은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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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보] ‘성완종 리스트’ 홍준표 지사 항소심서 무죄
‘성완종 리스트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16일 무죄를 받았다. 신인섭 기자고(故)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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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해외순방 징크스’, 文 대통령에게는 아직...
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독일 방문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. 6월 29~30일 한ㆍ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에 이은 취임 후 두번째 해외 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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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설위원이 간다] ‘수행기사 폭언 갑질’ 블랙리스트 나돈다
━ 고대훈의 Fact&Fiction 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수행기사에 대한 ‘갑(甲)질’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힐 만하면 도지곤 한다. 지난 2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자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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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패싱?…문무일 총장, 홍 대표 '패스'하나
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1일부터 국회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있지만,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는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문무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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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자금은 판도라의 상자
2004년 5월 21일 대검찰청. 안대희 대검중앙수사부장은 “오랜 국민적 염원이자 우리의 과제였던 돈 안드는 선거, 깨끗한 정치풍토를 정착시켰다”고 말했다. 2002년 대기업들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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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난민 고물상 아들에서 보수진영 리더로 부상한 황교안
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는 피난민 고물상의 아들이다. 검사-법무장관-국무총리-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치면서 탄탄대로만 걸어왔을 것이란 이미지가 강하지만, 실제로 그의 삶엔 많은